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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
고마워 상처를 주는 것도 사람이지만 위로를 해주는 것도 사람이다. 사람에게 공감을 얻고 배움을 얻는다. 결국 관계의 문제다. ㅡ 너의 기준을 세워보아라. 그 기준을 넘었으면 남들이 뭐라고 하든 스스로를 칭찬하라. 스스로 만족하면 남들이 뭐라고 하든 성취를 달성한 것이고, 남들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슬퍼할 일이 아닌 것이 된다. ㅡ 조언을 할 때 권위적이면 설득력을 잃기 쉽다. 쉬운 말로 잘난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나도 못났지만, 그럴 땐 이렇게 하니 좋았어. 툭툭 던지는 작은 말들만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쏙 구해낼 수 있다.
생각이 없으면 고통에서 해방된다. ㅡ 돼지? 돼지? ㅡ 돼지? 귀엽지 배고파 삼겹살이나 먹을까?
뭔짓을 해도 좋게 보고 좋지 않게 볼 사람은 뭔짓을 해도 나쁘게 본다. ㅡ 내 색깔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당신의 눈은 반짝 거렸어요. 호기심으로. 그 의미를 알 것 같아요. ㅡ 나는 욕심을 줄일 필요가 있어요.
코로나를 대비하는 배우들의 대응책은 영화말고 드라마를 찍는 거란다. 코로나가 잠잠하다가 다시 확산되는 요즘, 내가 죽던 날의 개봉. 드문만큼 좋 ㅡ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다. ㅡ cctv 영화는 너무 무겁고 어두운 감정들, 직면하기에 마냥 남의 것으로 안심하고 팝콘 먹으며 보기에 힘들어 고개를 돌려버린 순간들이 몇 번 지나가고 해피엔딩으로 끝이난다. ㅡ 김혜수는 프로페셔널한 경찰이지만, 안타까운 일들을 겪은 후 텅 빈 표정을 갖게 되었다. 그 텅비고 익숙한 표정을 낯선 섬에서 발견하게 되면서 자신의 양심과의 싸움과 고민을 나누게 된다. ㅡ 쓰다 말아 버리기. 요즘의 나는 자주 이렇다.
복잡한 생각과 달리 말은 단순하다. 글은 더 단순하고 딱딱하다. 글이 재미가 없다. 맛없는 글이다. 그게 싫다. ㅡ 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이대로 계속 살수도 없고, 이대로 살지 않을 수도 없다. 아이들은 쑥쑥 자란다. 느린 아이들도 어느새 훌쩍 커서 제법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뿌듯하고 불안하다. ㅡ 정체되어 있다는 생각은, 퇴보하고 있다는 생각은 불안의 씨앗이 되어 내 안에서 쑥쑥 자란다.
운동을 해야한다. 생존을 위해서, 살아남기 위해 운동은 필수적이다. 요즘 자꾸 이상한 사람들이 꼬인다. 주위에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꼬이는 사람이 있어 멋있는 사람인데 왜 그럴까 싶었는데, 뭔가 알것 같다. 공통성을 찾다 보니 발견한 건 여지를 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 살면서 바꿀 수 있는 건 나의 태도 뿐이고, 나의 태도 뿐 아니라 기분까지 조절하고 생각의 흐름을 물길을 돌리듯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바꾸어 갈 수 있다면. 며칠 째 홀로 다리 위를 걷다가 경찰에 전화를 하고선 아무 말도 않고 끊어 버리고야 말았다는 한 소녀를 떠올리고 있다. 내가 그 며칠 전에 걸었던 다리다. 감탄이 나왔던 풍경 앞에서 그 며칠 뒤 죽음을 생각하며 어찌할바를 몰라했을 아이 생각에 머물러있었다. 운동을 해야 한다...
2020년을 최악의 한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