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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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생각

소소리-바람 2020. 11. 22. 22:14

복잡한 생각과 달리 말은 단순하다. 글은 더 단순하고 딱딱하다. 글이 재미가 없다. 맛없는 글이다. 그게 싫다.

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이대로 계속 살수도 없고, 이대로 살지 않을 수도 없다.
아이들은 쑥쑥 자란다. 느린 아이들도 어느새 훌쩍 커서 제법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뿌듯하고 불안하다.

정체되어 있다는 생각은, 퇴보하고 있다는 생각은 불안의 씨앗이 되어 내 안에서 쑥쑥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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