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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
경이로운 소문 ocn 2020 5화 "이거... 사람이 한 짓 맞아요? "" 좀 있으면 알게 될거야 : 사람이 악마라는 걸 " ㅡ 하나도 기발하지 않은 사업들을 "청춘"이라는 이름을 달고 기발한 체하며 세금을 좀먹는 세상에 닳고 닳은 젊은 사람들을 보는 기분. ㅡ 이 드라마엔 옛날 앳된 순수미를 잃어버리고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된 김세정과 세상 풍파을 온몸으로 다 맞은 듯 분장을 한 유준상과 이름 모를 배우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내가 즐기지 않는 온갖 픽션들,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초능력적 스킬들을 소유한 선택받은 영웅들이 등장한다. ㅡ 김세정의 변화는 놀랍다. 얼굴은 물론 사람에게 풍기는 분위기까지 달라졌다. 배역에 걸맞도록 목소리도 더욱 허스키하게 낮은 톤의 중성적이다. 표정은 시종일관 ..
"남들이 어떻든 내 정신은 오히려 편안" ㅡ 말 못할 괴로움을 겪었던 걸 구구절절히 나열하지 않아도 미사여구로 어려운 말로 꾸며쓰지 않아도 너무도 와닿아서 잘 알겠다. 내가 중심을 잘 잡고 흔들리지 않으면 편안해지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아무렇지 않다. ㅡ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어찌되었든 나보다 더 어른이다.
같은 풍경을 마주하며 생각한다. 그때 너는 무엇을 생각하였을까? 지금의 너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ㅡ
호기심에 질식할 지경이다. 궁금해서 호기심에 저질러 놓은 일들을 해결해나가느라 진땀을 빼고 몸을 혹사시키고 개인적으로도 단체에도 여러모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호기심에 질식하겠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저지르지 말았어야 할 일을 저지른 느낌. ㅡ 아프다.
직면한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검색하고 있다. 개인적 억울함과 불안함을 사회의 불안요소 탓으로 돌리는 것. 내가 몇몇가지 사건으로 인해 억울하고 분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상황을, 공공의 탓으로 모두의 힘듦으로 돌려버리는 것. 내가 이렇게 분하고 힘든 건, 내 탓이며 내가 짊어져야 할 탓이고, 내가 노력한 성과들을 인정받고 싶기 때문이고 여기서 내려가기 싫어서임을 애써 모르는 체하며 그저 코로나에 집중한다. 편안해지고 싶다. ㅡ 나는 누군가의 입속 혀처럼 움직이지는 못하는 사람이다. 잘 따라 주다가도 한번 쯤은 난 당신의 혀가 아니예요, 라고 맗듯 독하고 쓴 말들을 내뱉고야 만다. ㅡ 가끔은 입속의 혀처럼 낼름거리는 사람이 부럽다.
어떻게 하면 기분이 나아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삶에 대한 통찰력을 조금이나마 가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랑할 수 있을까
정의는 벼락처럼 온다, 와 더불어 마음에 드는 남의 문장들... ㅡ 요즘 내맘.
미워도 그들처럼 되지는 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