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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
빨래건조기에 대해서. 직관적, 역발상, 발상의 전환, 트렌드 분석 본문
어떤 물건/매체/미디어/도구/콘텐츠든지 간에 기능과 사용방법은 한 번 보면 바로 사용가능하도록 직관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물건/매체/미디어/도구/콘텐츠의 개발과정은 역발상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창의적이고 독특하고 새롭게 이루어져야 한다.
트렌드란 별다른 것이 아니다. 상품에 대한 사람들의 사고경향성이다. 사람들은 태어나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갖는다. 그러나 그 물건/매체/미디어/도구/콘텐츠의 사용은 직관적이어야 한다. 사용법을 공부하는 시간이 십 분 이내면 가장 좋다. 십 분 이내로 배울 정도로 '직관적'이이어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더라도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사용가능하겠다는 느낌이 직관적으로 들도록 해야 한다.
사용법을 설명하는 시간이 십 분 이상이면 소비자는 발길을 돌릴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물건은 더이상 "새로운" 것 이라는 가치를 잃게 된다.
빨래 건조기를 생각해 보자.
이 낯선 물건은 사실 30년 전에도 있었던 물건이다. 그러니 상품의 개발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라기 보다 과거의 상용화되지 못한 옛날 상품을 역발상, 발상의 전환을 통하여 30년 뒤에 다시 상품화한 것이다.
과거와 소비환경이 변했다는 판단과 함께 과거의 제품이 과거의 것이 아니라 과거의 것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도 현대화라는 발상의 전환은 곧바로 통했다.
물론 현재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과거에 크게 홍보되지 못하고 상용화 없이 (묵혀둔,발효시킨) 죽은 기술인 빨래건조기는 새로운 개발품이었다. 그래서 새롭다는 트렌드를 쉽게 만족 시켰다.
그러나 새로움을 만족시켰다고 끝이 아니다. 그 다음은 "사용법의 직관성"이다. 새로운 기능을 갖췄지만 사용방법은 쉽고 간단해야 했다. 그래서 익숙한 형태인 드럼세탁기 모양을 채택하고, 드럼세탁기의 사용방법을 그대로 응용했다. 이를 통해 직관성 또한 획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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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쩌면 역발상과 직관성이라는 이 경향은 조금 쓸쓸한 것이다. 사람들은 현실의 변화를 꿈꾸지만 그 변화를 위한 노력은 직관적이고 바로 실현가능한 것이 아니면 시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직관성과 역발상에서 시작한 빨래건조기에 대한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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