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터러시는 무엇인가?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 문해력" 즉, 각종 '미디어'를 통한 정보의 활용능력을 의미한다.

각종 매체, 신문, 잡지, 책 등의 종이 매체 넘어서 컴퓨터, 각종 기기를 활용한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의 활용능력을 의미한다.

특이하게 인터넷이 발달한 이후로 이 능력은 나이와 관련성이 높아졌다. 보통 나이가 많으면 각종 능력이 많아지게 마련이지만 이 능력은, 특이하게 '나이가 어릴 수록' 뛰어나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심하게는 걷고 말을 하기 전부터 스마트폰으로 각종 '어플을 클릭'하며 게임도 즐기고 학습을 하기도 하며 자란 세대들(벌써 현재의 10대가 된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다루고 활용하는 능력이 훨씬 뛰어나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고 양질의 정보만을 걸러내고, 그 정보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인 것이다.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는 '가짜' 정보도 있고, 유해한 정보, 논리적인 척 가장했지만 비논리적인 정보 등 "좋은" 정보라고 할 수 없는 정보들이 많다. 그런 정보들 속에서 양질의 정보들을 비판적으로 걸러서 자기만의 합리적 논리적인 지식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쩌면 가장) 중요한 능력이다. 

 

 

* "구도도 엉망인 사진 속에서 날씨만은 좋았던 그때, 거기"라는 표현은 아무런 정보도 되지 않는 활자만 채우는 '내용 없는 정보'이다. 필자가 "속빈 강정, 뻥튀기 같은 정보'를 구성하기 위해 임의로 써본 내용입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 정보는 차라리 양질의 정보일수도 있어요. 저 곳은 '선암사 사진이야. 아냐, 불국사 혹은 용궁사야', 아냐 중국 저 어디에 있는 사진이야 .. '  등의 거짓정보로 전달하는 일도 많으니까요.

[미디어리터러시 vs 디지털 리터러시 : 내용추가]

* 디지털 리터러시와도 관련이 됩니다. 이전에는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했는데 요즘은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용어가 더 많이 쓰입니다.

디지털 기기, 디지털 정보통신, 정보통신 기기를 활용해 정보를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디지털 리터러시라고 한다면, 그 '디지털'의 범위가 확장, 혹은 질적인 의미(매체보다 내용적인 의미를 강조)로 변화되어 '미디어'라는 용어로 바뀌었고, 정보에 대한 판단력을 좀더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요즘도 둘을 비슷한 의미로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가 디지털 기기의 활용능력, 디지털을 이용한 정보의 재조합, 정보의 활용 능력를 강조했다면,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로 쏟아지는 정보 중에서 양질의 정보를 "판단"하고 "비판적으로" 선별하여 활용하는 능력을 좀 더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