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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소리 더 소소한 일상 _ 잡담 (7)
소소리-바람
여름이다. 더위가 잠시 주춤한 사이, 살 것 같음을 느끼다가 넉넉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본다. 무엇을 위해 저렇게 열심히 하는가, 나는 무엇을 바라고 그렇게 열심히 책을 보고 또 보았을까? 책 속에 있다는 길을 나는 맞게 걸어가고 있는 것일까? ㅡ 말을 듣지 않는 아이도 헤살거리며 웃을 줄 알아서 행복하다.
유선. 유선, 만남은 기분이 좋았다. 버스 안에서, 완벽한 우연일 수 있었다. 망설이던 길이었는데 널 만나기 위함이었다 싶을만큼 평소에 시니컬하다 여겼던 아이의 발랄하고 활발하고 애교있는 모습들에 살짝 놀랐고 많이 반가웠고 고마웠다. 그것은 나에게 더 힘을 주는 만남이었다. 설렘과 긍정으로 가득한 20살, 풋풋하고 꿈많은 소녀의 인생길이 햇살처럼 밝았으면 좋겠다.
쉽게 지나버리고, 사라져가고, 혼자 그렇게 작아져가고, 가사가 깊어지는 건 지독한 외로움이 만들어내는 유일한 가능성 봄에 듣기 좋은 노래 여전히 ㅡ 오해와 편견 혹은 사실에 근거한 판단으로부터 도태된 것 같던 가수는 여전히 노래하고, 자기 삶을 하나하나 영글어 내어 가고 있다. 숲튽훈이라 불리는 가수를 아는가? 작은 무대에 선 그는 백명 남짓한 관객앞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무대를 가득 채우며 정말로 즐기는 가수였다. 그도 잘 지내길 바란다.
우효, 민들레 안녕 달콤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감성의 노래 우효의 노래들을 한참동안 듣곤 했었네요. 우효의 민들레와 안녕.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그러나 따뜻했던 기억은 오래 남기는 노래들. 우효 _ 민들레 우효 _ 안녕 특히 새벽라디오를 들으면 이 노래가 자주 나옵니다. 조용한 새벽에 듣기 좋은 노래인가봐요. 한번씩 들어보세요.
서울가요대상, 오늘의 발견 양다일. 서울가요대상 대상은 다른 월드스타와 달리 진짜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에게 주어졌고. 방탄은 최고 앨범상까지 받으며 "자신들도 아미들의 팬"이라는 수상소감으로 상의 영광을 아미들에게 돌리는 여유까지 보여주었다. 이와중에 상이라고 하기엔 이름이 독특한 오늘의 발견상을 받은 양다일. 오늘의 발견자(?) 오늘의 발견된 자(?) "오늘의 발견"이라는 단어가 신선해서 양다일이 궁금해졌다. 양다일, 2015년에 데뷔했는데 꽤많은 노래를 내었다. 서울예대 보컬과 수석 졸업, 대진고 졸업 R&B 1992.2.21일 탄생 대표곡은 미안해와 고백이 있다 나무 위키 설명이 웃기다 ㅋㅋ 고백은 사랑의 고백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별의 선언으로서의 고백을 의한다. 글로 먼저 가수를 알게 되는 일이..
될일은 한번에 된다 전현무형 인간형이 아주 밉상이었는데, 요즘 들어 아주 호감이다. 맡은 일에 열심히이고 전문가적인 안정감을 주면서 자기를 낮출 때는 헤살스럽게 웃으며 상대를 기분 좋게 하고. 몇년 전 이야기지만 매일 아침 무디 라디오를 들으며 출근을 하던 누군가의 영향일 수도 있다. 둘이 아주 비슷한 인간형이라 생각했는데 어쨌든 그 사람도 결과적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요즘, 결론적으로 성공을 한 인간형이 그런 모습이니 예전에 안좋게 보이던 인간적인 성향들도 긍정하게 되는 것 같다. 결과가 과정을 합리화하고 될 일은 한번에 되고 삶은 짧다. 타협은 빠를수록 좋다.
소소한 생각이라고 카테고리를 만들긴 했는데, 생각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순간 부담감이 커진다. 생각을 표현하는 일은, 책임감을 갖게 하는 일인가 싶다. 누군가 반박해 오거나 아냐 네 생각이 잘못됐어. 라는 말에 아냐 이러이러 해서 내 말이 맞아, 라고 증명해 내야할 것만 같은 목적지가 먼 길을 떠나가기 전날 같은 시큼한 기분. 아무래도 카테고리 명을 바꿔야 겠다. 헤헤....... 시간이 흘러, 소소한 '잡담'으로 카테고리 명을 바꾸었다. 한결 마음이 편안하다.